건강 및 의약품

재발하는 입술포진(구순포진)엔 아시클로버 연고

소박이 2024. 6. 2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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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클로버(acyclovir) 크림 및 연고는 구순포진(입술 포진, 입술물집, 입술수포)의 초기 감염 및 재발에 사용하는 약품입니다. 

구순포진과 바이러스

포진은 헤르페스가 원인이 되어 수포가 발생하는 바이러스 질환을 말합니다. 구순포진은 입술에 생긴 헤르페스 질환으로, 단순포진 또는 입술포진 이라고도 합니다. 흔히 우리가 열감기 끝이나 피곤했을 때 입술에 물집이 잡혔다고 하는데 그것이 바로 구순포진입니다. 

구순포진의 원인 바이러스는 Herpes simlplex입니다. Herpes simlplex는 1형과 2형이 있으며 구순포진은 주로 1형이 원인입니다. 반면, 음부에 생기는 생식기 포진은 Herpes simlplex 2형이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드물게 1형이 원인인 경우도 있습니다. Herpes simlplex 2형에 의해 발생한 생식기포진은 성관계를 통해 전염이 되므로 성매개 감염증으로 분류됩니다. 

 

구순포진의 재발

구순포진이 자주 발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는 회복이 되어도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완전히 제거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거되지 않은 바이러스는 우리 몸의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어떠한 자극에 의해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이 약화된 경우 다시 활동을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그 자극 요인에는 피로, 질병 또는 발열, 스트레스, 입술의 상처, 자외선 등이 있습니다.

 

구순포진 치료제

구순포진은 보통 열흘 정도의 과정을 거쳐 자연적으로 치유가 됩니다. 그 과정은 먼저 가렵고 따끔거리던 부위에 작은 물집이 생기고, 나중에 이 물집들이 터져서 농이 생겨 딱지로 덮입니다. 이 딱지가 떨어지면서 감염이 사라지게 됩니다. 

구순포진의 경위 약을 바르지 않더라도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낫기는 합니다. 그러나 약을 사용하면 증상을 줄이고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므로 초기증상이 있을 때, 특히 물집이 생기기 전인 초기에 항바이러스제인 아시클로버 제품을 바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아시클로버는 어떻게 작용할까?

아시클로버 성분 자체가 약효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아시클로버 삼인산화물이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성분입니다. 아시클로버는 효과적이고 이상반응이 적은 약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이유는 이 약이 활성물질인 삼인산화물로 변환되는 과정에 있습니다. 체내에 들어온 아시클로버는 세 번의 인산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아시클로버가 일인산화 아시클로버로 되는 과정에 kinase라는 효소가 필요합니다. 아시클로버는 숙주인 우리 인간의 kinase 보다 바이러스의 kinase에 약 300배가량 친화성이 더 크기 때문에 감염된 세포에 선택적으로 작용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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