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및 의약품

요로 감염(Urinary tract infections, UTI)

소박이 2024. 9. 2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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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감염이란 신장에서 요도까지의 요로(urinary tract)에서 발생한 감염증을 의미하며 엄격히 정의하면 방광, 전립선, 신장, 집합관을 포함한 요로에서 진균, 바이러스, 세균 등과 같은 미생물의 발견상태를 의미하며 발생 부위에 따라 여러 가지 용어로 정의될 수 있습니다. 

감염 발생부위가 신장을 기준으로 상부 및 하부요로 감염증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상부요로감염은 신우신염, 급성 국소 세균성 신염, 신농양으로 주로 신장을 포함한 감염을 의미하며 치료 후에도 합병증을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매우 주의를 하여 완치시켜야 합니다. 

 

하부요로감염증에는 요도염, 전립선염, 방광염이 있으며, 신장이후의 요로에서 발생된 감염을 의미합니다. 

 

요로감염의 역학 및 위험인자

요로감염은 모든 연령에서 발생하며 특히 young, middle-aged women에서의 비율이 큰 데 비해 건장한 젊은 남성의 발생은 드뭅니다. 여성의 경우는 20대~40대에 발병률이 제일 크게 나타납니다. 

위험인자로는 어린이의 경우 선천적 신체기형에 의한 것이 많으며, 건강한 젊은 성인 여성의 경우는 성생활, 피임기구사용, 소아 및 성인시절 UTI경력, 최근의 항생제 사용, 임신 등이 위험인자로 작용합니다. 건장한 젊은 남성의 경우에는 요로의 기구사용 및 비정상적인 성생활 등이, 노인 남성의 경우는 전립선비대, 당뇨 및 요실금과 같은 동반 질환이 위험인자로 작용합니다. 모든 연령에서 도뇨관 사용, 요로계의 신경학적 손상, 종양, 신기능이상, 신장이식 등이 위험인자로 작용합니다.

 

원인 균주

요로감염의 원인균은 대부분 단일균으로 주로 장내 음성간균인 E.Coli에 의해 발생합니다. 

 

치료 원칙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항생제 감수성결과를 근거로 한 감수성이 있는 항생제를 적절한 기간 동안 사용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나, 환자의 임상상태를 고려하여 요로감염의 흔한 원인균과 그 지역에서의 항균제 감수성을 고려하여 경험적 항생제로 치료를 시작하고 치료기간을 결정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항생제를 신장으로 배설되어 소변 내에서 고농도에 도달하므로 다른 장기의 감염에 비해 치료반응이 잘 나타납니다. 즉, 전신감염의 사용보다 적은 용량으로도 치료반응이 좋으나 중증의 신우신염이나 bactemia인 경우는 예외입니다. 임상적으로 호전되고 있으나 검사결과에 따라 사용 중인 항생제에 내성이 가능하므로, 치료 중에 감수성이 좁은 스펙트럼의 항생제로 전환이 필요한 경우도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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