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및 의약품

정맥성 혈전색전증 (venous thromboembolism)

소박이 2024. 8. 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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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맥성 혈전색전증이란

정맥성 혈전색전증이은 정맥에서 생성된 혈전(blood clot, thrombus)에 의한 질환으로, 심부정맥혈전증과 폐색전증이 있습니다. 정맥성 혈전색전증으로 진단되면 항응고제로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며 정맥성 혈전색전증 발생 고위험환자에게는 예방요법이 필요합니다. 정맥성 혈전색전증 발생 고위험 군으로는 슬관절 치환술, 고관절 치환술, 고관절 골절환자, 과거 정맥성 혈전색전증을 앓았던 환자, 뇌졸중으로 움직일 수 없는 환자가 대표적입니다. 

 

심부정맥혈전증(Deep Vein Thrombosis:DVT)은 심부 정맥계에 혈전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적혈구, 혈소판과 피브린이 함께 혈전을 생성합니다. 주로 하지에 발생되며 혈전증이 발생된 부위를 중심으로 부종과 동통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압통, 청색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진단을 위해 흔히 정맥 초음파가 사용되며 침습적 혈류검사법인 정맥 조영술은 확정 진단이 필요한 경우에 사용됩니다. 최근 자기공명 혈관조영술 및 컴퓨터단층촬영술로 발전된 영상이 가능하고 진단에 이용됩니다. 

 

폐색전증(Pulmonary Embolism:PE)은 정맥에서 생긴 혈전이 폐로 이동하여 폐동맥 혹은 그 분지의 혈류를 막아 폐색이 유발되는 질환으로, 보통 하지에 발생한 심부정맥혈전증에 기인합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호흡곤란, 기침, 흉막성 흉통, 불안감, 발한, 빈맥 등이 나타납니다. 진단을 위해 폐환기 관류스캔이 널리 사용되며 폐혈관조영술은 확진이 요구될 때 사용됩니다. 

 

치료의 목표

정맥성 혈전색전증 발생 고위험군은 위험인자가 존재하는 동안 예방 치료를 통해 혈전 생성을 막는 것을 치료 목표로 합니다. 정맥성 혈전색전증이 발생한 경우의 치료 목표는 증상 개선, 혈전 색전증의 재발방지 입니다. 진단 초기 헤파린 주사와 경구용 항응고제를 병용하며, 경구용 항응고제의 효과가 치료목표에 도달하면 헤파린 주사는 중단하고 경구제로 유지요법을 하게 됩니다. 정맥성 혈전색전증 발생의 위험인자를 계속 갖고 있는지 소멸되었는지에 따라 치료기간이 결정됩니다. 

 

비약물요법의 치료

1)탄력스타킹

다리의 각 부위별로 다른 압력을 가하여 혈관의 혈압이 일정하도록 유지시킴으로써 하지의 혈액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혈전 생성을 예방합니다. 샤워나 목욕하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지속적으로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맥성 혈전색전증의 재발 및 정맥성 혈전색전증 후 발현되는 post-thrombotic syndroms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장기간 작용이 추천됩니다. 

 

2) 운동

운동은 혈전 생성 억제 효과를 갖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다리 운동은 다리의 혈액 정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정맥성 혈전색전증 발생 위험이 낮은 수술을 받은 환자는 약물요법 없이 가능한 한 빨리 걷도록 함으로써 혈전 발생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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