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및 의약품

당뇨 환자의 발 관리

소박이 2024. 7. 2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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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속의 혈당이 높아지면 혈액이 끈적해지고 혈관에 찌꺼기와 같은 지방 덩어리가 붙어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되지 않습니다. 발은 심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 혈관이 막힐 경우 혈액 순환이 더더욱 안되어 감각이 둔해지고, 발에 상처나 티눈이 생기기 쉽고 상처가 잘 낫지 않게 됩니다. 치료하지 않으면 악화되고 심한 경우 발을 절단할 수도 있어서 당뇨병 환자에게는 아래의 내용처럼 발 관리를 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첫째, 당뇨병 환자는 발에 감각이 둔해져 있어 화상을 입기 쉬우므로 항상 주의하여야 합니다.

 

둘째, 맨발인 경우 쉽게 상처를 입을 수 있으므로 맨발로 다니지 않도록 합니다. 

 

셋째, 발톱을 너무 깊숙이 깎지 말고 넉넉하게 기른 후 일자로 깎습니다. 그래야 발톱이 살로 파고들어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넷째, 당뇨병 환자는 신경의 장애로 발에 땀이 잘 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저녁에 한 번씩 미지근한 물에 15분 정도 담가주고(뜨거운 물에 씻지 말아야 합니다) 마른 수건으로 발가락 사이까지 잘 닦아 건조한 후 보습크림과 로션을 발라 피부가 갈라지지 않게 합니다. 

 

다섯째, 티눈이나 굳은살이 박이면 절대 손톱깎기와 같은 불결한 기구로 제거하지 말고 의사와 상의하여 치료해야 합니다. 

 

여섯째, 신발은 꼭 조이거나 너무 굽이 높은 것을 피하고, 자기 발에 잘 맞는 편안한 것을 신도록 합니다. 그리고 신발을 신기 전에 안에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하도록 합니다. 

 

일곱째, 매일 주의 깊게 발을 관찰하여 상처가 생기지 않았는지 확인하도록 합니다.

 

여덟째, 혈액순환에 좋지 않은 꽉 조이는 벨트, 코르셋, 거들을 착용하지 않도록 하며 불편한 자세로 너무 오래 있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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