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란 갑상선호르몬의 과잉으로 인해 인체의 대사가 항진된 상태로, 25~50세의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원인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인 그레이브스병(Graves' disease)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 밖에 중독성결절성 갑상선종(플러머병,plummer disease), 뇌하수체의 갑상선 자극호르몬 분비선종, 갑상선암, 무통선갑상선염이나 아급성 갑상선염의 초기에도 나타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증상
심장이 빨리 뛰고, 진전(떨림), 체중감소, 만성 쇠약감, 근력 약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장 합병증으로 심장비대와 빈맥, 부정맥이 나타날 수 있고 안구돌출증이 나타납니다. 여성에게서 월경량의 줄어들고 불규칙해질 수 있습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으면서 치료를 하지 않는 여성은 임신이 잘 되지 않습니다. 임신하더라도 유산하거나 선천성 기형이 생기는 경우가 많고 태아가 잘 자라지 않아 체중이 적은 아기가 태어나는 수가 많으므로 의사와 상담 후 계획 임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운동이 항진되어 배변 횟수가 증가하고 설사를 하기도 합니다. 남자의 경우에는 유방이 비대해지거나 성욕 감퇴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약물 치료 및 부작용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게 합성되는 것을 억제하여 과다한 신진대사를 억제하는 약물을 복용합니다. 주로 메티마졸(methimazole)과 안티로이드(propylthiouracil) 라는 약물을 처방받아 복용합니다. 혈중 갑상선 호르몬의 농도가 정상화될 때까지 평균 6주 정도가 필요하며 소량의 약물을 3년 정도 장기간 투약하게 됩니다. 복용 후 이유 없이 고열이 나고 관절통, 인후염 등 독감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발진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약물이므로 항히스타민제와 함께 처방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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