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환계 항우울제(TCA)는 오래전부터 항우울제로 이용된 약물로 최근에는 다른 항우울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많아 사용량 감소한 약물입니다. SSRI 또는 비정형 항우울제에 효과가 없는 경우 2차적으로 사용되거나, 말초신경병증 등 다른 적응증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상 약물로는 에트라빌(amitriptyline), 센시발(nortriptyline) 등이 있습니다.
- 최대 항우울 효과는 복용 2~4주 후에 나타나므로 증상이 경감되더라도 확실한 치료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소 6개월의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갑작스럽게 복용을 중단하는 경우에는 콜린성 반동현상이 나타나서 어지러움, 오심, 설사, 불면,
불안 상태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2주 동안 점차적으로 감량해야 합니다.
- 전립선비대증, 부정맥, 협우각 녹내장, 치매 등의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항콜린 작용으로 인해
뇨저류, 안압증가 등이 나타나며, 치매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 처음 약물 복용 시 소변색이 청록색으로 나타날 수 있으나 복용을 지속하는 경우 청록색이 연해지며, 인체에 무해하므로
안심해도 됩니다.
- 복용 시작 후 구갈, 시야 흐림, 뇨저류,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노인의 경우 이러한 부작용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고 실신할 위험성이 증가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울증 극복을 위한 십계명
1) 단 음식을 삼가라
단 음식을 먹으면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지지만 시간이 지나면 피곤함과 우울증을 더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2) 육류를 적게 먹어라
가능하면 지방이 적은 식사를 하도록 합니다. 포화지방산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우울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3)금연하라
흡연은 우울증을 증가시키는 요인입니다.
4) 카페인 섭취를 줄여라
카페인 성분에 민감한 우울증 환자에게서 카페인 섭취를 줄여 우울증상이 개선되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5) 생선을 많이 먹어라
우울증 환자에게는 오메가-3 지방산이 부족하므로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등 푸른 생선을 많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6) 양질의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라
아미노산은 세로토닌을 구성하는 중요 성분으로, 양질이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치즈, 우유, 달걀)을 많이 섭취하면
좋습니다.
7) 물을 하루 8잔 이상 마셔라
물은 인체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주므로 우울증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8) 비타민제를 충분히 복용하라
비타민 B는 세로토닌을 구성하는 중요 성분입니다.
9) 햇빛을 하루 20분 이상 쬐어라
햇빛은 대뇌로부터 활력을 느끼게 하고 각종 신경전달물질 생성을 촉진하므로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10) 적당한 운동을 하라
하루 30분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은 불안감을 해소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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