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및 의약품

편두통 치료제

소박이 2024. 5. 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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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은 가장 흔한 두통 질환으로, 여성의 15~15%, 남성의 6% 정도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편두통 환자의 약 85%는 활동력이 저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트레스 등의 여러 요인에 의하여 편두통이 유발되며 먼저 뇌기저부의 동맥에 수축현상이 일어나고 동맥수축은 일정 부분의 뇌혈류를 감소시키게 되며, 이에 따라 동맥이 확장하고 심한 경우 두개 밖의 동맥도 이완되어 편두통의 특징인 고동치는 두통이 발생하게 됩니다. 편두통의 증상은 나이에 따라 달라지고 통증의 특징이나 정도, 지속시간 등은 개인차가 많이 나타납니다. 특히 여성이 남성보다 2~3배 정도 많고 중년층 이상의 머리를 많이 쓰는 사람에게서 더 많은 빈도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편두통 예방약제

 

 두통의 빈도가 1주에 2회 이상으로 잦거나, 급성 증상 치료제가 효과가 없거나 사용 불가능한 경우, 급성 치료제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한 경우, 급성 치료에도 불구하고 주요 장애가 있는 경우 등에서는 두통의 빈도, 강도 및 지속 시간을 줄이기 위하여 예방적 치료가 반드시 고려되어야 합니다. 다양한 약제가 편두통의 예방적 요법으로 검토되고 있으나 propranolol, timioll, davalproes, tppiramate만 편두통 예방약제로써 FDA 허가 적응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급성 편두통 치료제

 

통증의 정도에 따라 진통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에르코트제와 트립탄제는 급성 증상을 빠르게 소실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트립탄제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편두통 및 경증에서 중등도의 두통이나, 다른 진통제에 반응이 없는 경우 1차 치료제로 추천됩니다. 현재 이용 가능한 트립탄제는 치료적 용량에서 효과적이고 내약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급성 증상 소실을 위한 편두통 약제는 약물 사용에 의한 두통 발생을 피하기 위하여 한 달에 10일 미만으로 사용할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또한 트립탄제와 에르고트제(Ergot)는 그 작용 기전이 기본적으로 혈관수축에 기반하고 있으므로 이로 인해 야기될 수 있는 허혈성 심장 질환,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뇌혈관질환 등이 있는  환자에게서는 사용을 금해야 합니다. 

 

편두통 환자의 일상 주의 사항

 

두통이 시작될 때는 얼음을 머리에 대거나 조용하고 어두운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평소에 두통을 유발하는 인자라고 생각되는 것들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통의 발생 빈도, 정도, 지속 시간 등을 기록하여 두면 편두통 유발 인자를 찾는데 도움이 됩니다. 금연, 규칙적인 수면 및 운동 등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갖는 것이 두통 예방에 좋습니다. 또한 잦은 음주는 편도통 발작이 자주 일어나게 하고 발작 중 술을 마시게 되면 알코올이 뇌혈관을 확장시키므로 편두통이 더욱 심하게 나타납니다. 절대로 술을 마시지 않도록 합니다. 약물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거나 약물을 사용하기 힘든 경우에는 비약물 치료법(relaxation therapy, cognitive therapy)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편두통 유발 음식

편두통과 음식의 상관관계는 많이 연구된 분야 중 하나로 편두통 환자에게 피해야 할 음식들이 알려져 있습니다. 우선 카페인, 알코올 등의 음료, 아스파탐, MSG, Sodium nitrate(햄 등의 발색제), 오래된 캔에 들어 있는 고기와 햄, 소금에 절인 정어리, 핫도그, 발효된 소시지, 살라미, 연육제로 조리한 고기 등이 해당됩니다. 또한 Tyramine(치즈, 와인, 맥주, 간, 바나나, 초콜릿, 요구르트 등에 함유), 초콜릿이 가미된 여러 후식, 피자  및 신 맛을 내는 과일 등도 피해야 할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편두통 약물 복용 시 주의사항

급성 편두통 증상 발현 시 빠른 시간 안에 약물을 복용해야 합니다. 복용이 지연될 경우 약효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효과가 빠르고 강력한 반면, 혈관 수축 및 혈관 경련으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 정해진 복용량을 초과해서는 안되며,  24시간 이내에 같은 계열 다른 약물 또한 복용해서는 안 됩니다. 약물 복용 시 오심, 어지러움, 피로감 등이 흔히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흉통, 불규칙한 심박동, 심한 복통, 피를 보이는 설사, 갑작스러운 심각한 두통이 나타날 경우에는 혈관 경련으로 인한 심근 경색, 허혈성 대장염, 뇌경색 등일 수 있으므로 즉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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